EZ EZViwe

박지원 "금호타이어 중국매각 추진, 사드 무마용 의심 들어"

김성태 기자 기자  2017.03.20 12:55:5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20일 오전 제27차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금호타이어를 중국의 더블스타 컨소시엄에게 쫓기듯 넘기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박 대표는 "금호타이어 중국 매각 추진이 혹시 사드 무마용이 아닌지, 즉 중국을 달래기하는 것은 아닌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향후 당 차원에서 대응할 뜻을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금호타이어는 회사를 정상화시킬 능력과 의지가 있는 주인에게 되돌아가야 한다. 박삼구 회장은 위탁 경영 7년 만에 금호타이어를 정상화시켰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은행과 채권단에서는 박삼구씨 개인을 우선인수청구권자로 지정하고도 매각과 관련된 정보는 하나도 제공해 주지 않고, 중국에게만 컨소시엄 구성 권한을 준 것은 대단히 불공정한 처사"라고 짚었다.

박 대표는 "만약 중국으로 회사가 인수될 때 방산기술 및 상표권 등을 중국에 넘겨줄 수 있는 위험천만한 처사"라며 "금호타이어 중국 매각 추진이 혹시 사드 무마용이 아닌지, 즉 중국을 달래기하는 것은 아닌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산업은행과 채권단을 향해 "즉각 박삼구씨에게도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있는 동일한 조건을 제공할 것"을 요구하며 "국회 정무위에서 이러한 문제를 강하게 제기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이에 앞서 19일 '산업은행 등 채권단의 금호타이어 매각 추진에 대한 특별 성명서'를 발표하고 "지역경제, 국민경제를 죽이는 금호타이어 불공정 매각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성명을 냈다.

국민의당은 성명에서 "채권단이 우선권을 가진 박 회장 측에는 관련 자료 및 정보도 주지 않고 이렇게 쫓기는 듯이 일을 처리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따졌다.

국민의당은 "박삼구 개인에게도 매각 관련 정보는 물론 같은 조건 즉, 컨소시엄을 구성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