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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부동산 직업의 세계와 취업의 모든 것

이윤형 기자 기자  2017.03.18 11: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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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용한파로 실업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투자 및 자산 관리 관련 직업이 취업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의 성장 가능성, 다양한 직종과 기회의 측면에서 부동산 취업 시장은 아직 미개척지다. 2016년 2월 국토부 '부동산 서비스 산업 발전 방안'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부동산 분야는 GDP 비중 약 8%로 산업의 총 매출액이 50조원, 종사자 수가 41만명으로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정부는 부동산 산업을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대 전략(경쟁력 강화·신뢰성·투명성) 아래 11개 세부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이렇듯 정부 정책만 보더라도 부동산 투자나 자산 관리 시장은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 

흔히 부동산 관련 직업이라고 하면 '공인중개사'를 떠올린다. 그러나 중개업은 부동산 관련 직종에서 일부분에 불과하다. 

부동산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부동산 디벨로퍼(땅 매입부터 기획, 설계, 마케팅, 사후관리 총괄)에서부터 수천 억원대 빌딩에 투자하는 부동산 펀드매니저, 부동산 투자 자문을 하는 부동한 컨설턴트 등 매력적인 전문 직종이 다양하다. 

반면 담당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아직 부동산학과도 많지 않고 전공자들이 전부 부동산 관련 분야로 취업하지도 않는다. 

게다가 제대로 된 정보도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지도 않다. 또한 일반인에게도 상업용 부동산 투자 및 자산 관리와 관련한 직업이 그리 많이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과 다양한 직종, 기회가 있다. 

이 책의 저자는 현재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IFC 서울의 자산관리자로 10년 동안 현장에서 갈고닦은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이 책에 아낌없이 풀어냈다. 

현장 전문가인 저자는 부동산 업계 지도와 직업 분류, 회사의 조직도 등 산업 전반의 큰 그림을 보여 준다, 

그리고 부동산 주요 직업 17가지를 소개한다. 어떤 직종이 있으며 실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채용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연봉은 어느 수준인지, 해당 직종에 지원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등을 생생한 현장의 언어로 들려준다. 원더박스가 펴냈고 가격은 1만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