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18일 오후 2시 최 회장을 소환한다고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 소환 전 SK 수뇌부를 잇따라 소환하며 추가적인 뇌물혐의 수사에 착수하는 모양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6일 김창근 전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김영태 전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커뮤니케이션위원장, 이형희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 등 3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검찰은 SK가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한 111억원의 대가성과 최 회장의 사면청탁 등과 관련해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SK워커힐면세점은 정부가 지난해 4월 서울시내 면세점 추가설치 계획을 발표하면서 다시 사업권 기회를 잡게 됐다. 이에 앞선 2월 최 회장은 박 전 대통령과 비공개 면담을 해 대가성 의혹이 불거졌다.
안종범 전 수석과 관련한 청와대의 중소기업제품 납품주선 의혹도 수사대상이다. 이형희 대표는 2015년 SKT 부사장으로 있던 시절 중소기업제품 납품과 관련해 안 전 수석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특검이 새롭게 확보한 안 전 수석의 업무수첩과 진술을 토대로 SK에 대한 뇌물공여 혐의를 파헤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