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엠게임(058630·대표 권이형)은 자사가 서비스하는 장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온라인'이 지난 1월 미국과 터키 지역에서 신규 서버 오픈 후 평균 매출 2배 이상 상승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월19일 오픈한 신규 서버는 오픈 후 13일 동안의 매출만 약 11억3180만원(100만달러)을 넘어섰다.
뿐만 아니라 2월 누적 매출은 달이 짧음에도 작년 월 평균 누적매출의 3배 가까이 상승했으며, 3월에도 이런 상승세는 꺽이지 않아 11일 만에 월 평균 누적매출을 넘어서고 있다.
미국·터키 지역 서비스사 게임카페서비스 관계자는 "이런 매출 상승 원인은 새롭게 추가된 서버의 콘텐츠와 아이템을 '나이트 온라인'의 최초 서버인 올림피아와 같이 클래식하게 구성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클래식 서버 추가와 함께 게임 시장에 불고 있는 레트로 열풍을 적절하게 이용한 온라인 마케팅과 옛날 게임 환경을 그리워해 온 유저들을 위한 복귀 이벤트 및 온라인 토터먼트 게임 대회 등 적절한 홍보·마케팅 활동이 유효했다"고 설명했다.
이명근 엠게임 해외사업부 실장은 "'나이트 온라인'은 2004년 터키·미국 서비스 시작 후 줄곧 터키 지역 온라인게임 순위 3위 안에 드는 등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글로벌 인기게임"이라며 "지난해 글로벌 플랫폼 스팀을 통한 성공적인 서비스와 올 초 신규 서버 추가로 인한 매출 급상승 등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내며 제 2의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을 거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