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골프장 토털서비스기업 골프존카운티(대표 김준환)는 17일 북한이탈주민 캐디 3기생 8명에 대한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김준환 골프존카운티 대표를 비롯해 △박세하 골프존카운티 수도권사업부장 △서주원 골프존카운티 안성H 지배인 △박중윤 남북하나재단 사무총장 △김재숙 남북하나재단 자립지원팀장과 북한이탈주민 캐디양성사업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으며 골프존카운티 안성H에서 전개됐다.
북한이탈주민 캐디 3기는 지난해 12월 면접을 거쳐 총 16명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교육 종료 후 진행된 이론 및 실기 테스트를 통과한 최종 8명이 캐디로 선발됐다.
캐디 3기는 12주의 교육 기간 중 한국 문화와 기본 예절뿐 아니라 △골프 코스 △카트 △안전수칙 △골프용어 △골프규칙 △IT 스코어카드 작성 교육 등 골프존카운티 만의 특화된 캐디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캐디라면 반드시 갖춰야 할 기본 소양 및 자질에 대해 집중 교육을 받았다. 전문 아나운서의 표준어 스피치 교육과 심폐소생술(CPR) 전문가의 안전 교육도 모두 이수했다.
이들은 골프존카운티에서 운영하는 △안성Q △안성H △안성W △선운 △청통 등 5개 골프장 중 원하는 곳으로 현장 배치된다.
김준환 대표는 "골프존카운티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캐디 양성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골퍼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이탈주민 캐디양성사업은 골프존유원그룹과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이 북한이탈주민의 사회 정착과 일자리 제공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한 사회공헌사업으로, 지난 2015년 1기생 4명을 배출한 이래 지난해 2기생 5명 등 총 17명의 북한이탈주민을 전국 5개 골프존카운티 사업장에 정식 캐디로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