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덕 기자 기자 2017.03.17 11:56:43
[프라임경제] LG전자(066570)가 미국 이동통신 5사를 통해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G6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달 17일부터 예약판매를 실시, 다음 달 7일 G6를 정식 출시한다.
업계에선 세계 최대 프리미엄폰 시장인 미국 현지 소비자 반응에 따라 G6의 성패가 좌우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LG전자는 삼성전자, 애플에 이어 점유율 3위를 기록하며 유독 북미 시장에선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인지 예약판매 고객에게 '구글 홈'과 'LG전자 49인치 HDTV'를 증정하는 등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LG전자는 사전예약 구매자들에게 구글의 인공지능(AI) 스피커 '구글 홈'을 사은품으로 준다. 구글 홈은 129달러(약 14만6000원)로 G6에 탑재된 '구글 어시스턴트'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최대 이통사인 AT&T는 G6 구매 후 30개월 후 자사 회선을 하나 더 개통하면 G6를 한 대 더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LG워치 스포츠'를 49.99달러(약 5만6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도 준다.
AT&T는 G6 할부금을 24개월 동안 매달 30달러씩 분납하거나 30개월 동안 매달 24달러씩 분납하는 두 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스프린트는 G6를 예약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349.99달러(약 39만5000원) 상당의 LG전자 49인치 HDTV를 사은품으로 준다.
스프린트는 소비자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로 G6를 구매하면 매달 50달러에 1개 회선을 제공한다. 2개 회선을 원할 경우 100달러가 아닌 90달러로 할인한다. 10GB 용량의 모바일 핫스팟 이용권도 지급한다.
T모바일은 24개월 동안 매달 26달러만 내면 G6를 구매할 수 있는 조건을 내걸었다.
한편, 버라이즌과 US셀룰러 등 2개 이통사는 아직 구체적인 프로모션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