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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 문재인 과반득표 여부 최대 관심사

김성태 기자 기자  2017.03.17 11: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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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제19대 대선 조기선거일이 5월 9일로 확정된 가운데 정당별 대통령 후보 적합도에 관한 조사결과 민주당 문재인 · 자유한국당 홍준표 · 국민의당 안철수 ·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각각 선두로 나타났다.

민주당 경선참여 의향층을 대상으로 한 대통령후보 적합도 조사결과 문재인 후보가 과반에 조금 못 미치는 49.2%의 지지율로 압도적 선두를 달렸다.

또한 안희정ㆍ이재명ㆍ최성 세 후보의 지지율 합도 45.2%에 달해 문 후보의 과반득표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오는 17일과 20일 두 차례 예비경선을 통해 4명의 후보로 압축할 예정인 자유한국당은 △홍준표(22.2%) △김진태(10.2%) △이인제(6.9%) △김관용(5.4%)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안철수(61.8%) △손학규(11.5%) △양필승(2.2%) △박주선(1.9%)순으로 나타났고, 바른정당은 △유승민(40.3%) △남경필(11.0%) △정운찬(8.6%)순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문재인(49.2%) vs 안희정(26.5%) vs 이재명(18.2%)'

먼저 민주당 경선참여 의향층을 대상으로 한 대통령후보 적합도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과반에 조금 미달하는 49.2%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안희정(26.5%) △이재명(18.2%) △최성(0.6%)순으로 뒤를 이었다(없음/기타 : 5.5%).

문 전 대표가 얻은 49.2%는 ‘안희정ㆍ이재명ㆍ최성’ 세 후보의 지지율 합 45.2%보다 오차범위 내인 4.0%p 높은 수치로, 문 전 대표가 1차 경선에서 과반 이상 득표할 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한국당 '홍준표(22.2%) vs 김진태(10.2%) vs 이인제(6.9%) vs 김관용(5.4%)'

황교안 대행 불출마로 자유한국당 경선판이 요동치는 가운데 홍준표 경남지사와 김진태 의원이 선두권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경선참여 의향층을 대상으로 한 대통령후보 적합도는 △홍준표(22.2%) △김진태(10.2%) △이인제(6.9%) △김관용(5.4%) △조경태(2.5%) △원유철(1.1%) △안상수(1.0%)순으로 나타났다(없음/기타 : 46.7%)

김황식 전 총리 검토설이 거론되는 가운데 17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친 예비경선을 통과해 자유한국당 본선에 진출할 4명의 후보로 누가 선정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의당 '안철수(61.8%) vs 손학규(11.5%) vs 양필승(2.2%) vs박주선(1.9%)'

국민의당 경선룰 관련 내홍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선참여 의향층을 대상으로 한 대통령후보 적합도는 △안철수(61.8%) △손학규(11.5%) △양필승(2.2%) △박주선(1.9%)순으로, 안 전 대표가 손 전 대표를 50.3%p차로 압도했다(없음/기타 : 22.6%).

전 계층에서 모두 안 전 대표가 압도하는 가운데 현장투표 80%에 기대를 걸고 있는 손 전 대표 측이 격차를 얼마나 좁힐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바른정당 '유승민(40.3%) vs 남경필(11.0%) vs 정운찬(8.6%)'

낮은 지지율 등으로 고전하고 있는 바른정당의 경선참여 의향층 대상 대통령후보 적합도는 △유승민(40.3%) △남경필(11.0%)로, 유승민 의원이 29.3%p 여유있게 앞섰다.

최근 바른정당 입당이 무산된 후 독자노선을 천명한 정운찬 전 총리는 8.6%의 지지를 얻었다(없음/기타 : 40.1%).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3월 15~16일 2일간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2014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해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2월말 현재 행자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2%p, 응답률은 8.1%다.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