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2017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가운데 3개 사업자로 선정돼 예산 41억2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여수진남상가와 여수서시장주변시장은 각각 골목형시장 육성 분야 사업자에 이름을 올려 5억6000만원씩을 지원받으며 특히 여수진남상가는 공영주차장 건립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30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를 기회로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진남상가 주변 주차타워 건립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주차난이 심각한 진남상가 주변에 지상 3층, 60면 규모의 주차타워 건립을 구상했으며 현재 24억원을 들여 사업부지를 확보한 상태다.
또 지역 내 전통시장 활성화도 기대된다. 시는 골목형시장 육성 사업비를 통해 진남상가에 공동판매장을 조성하고, 서시장주변시장에는 족발거리, 곱창거리 등 먹거리 특화골목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활성화를 위해 상인회와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최근 3년간 71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통시장의 현대화를 위한 아케이드 설치, 위험시설 개선 등 23개 사업을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