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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영업손실 1조6089억…4년 연속 적자

"해양 프로젝트 손실 보수적으로 잡아 반영…워크아웃 확정 없다"

전혜인 기자 기자  2017.03.16 15: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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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지난 15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7374억원, 영업손실 1조6089억원을 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4년 연속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전년동기 영업손실 2조9372억원에 비해 손실 규모는 줄어들었으나 매출 역시 전년과 비교해 15.1%가량 감소했다. 당기순손실 역시 2조7106억원으로 나타났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이번 손실에 대해 "해양 프로젝트 관련 손상에 대해 최대한 보수적으로 추정해 실적에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한국거래소는 대우조선해양에 워크아웃 가능성과 관련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채권단은 당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유동성 대응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고 답변했다.

이어 "추후 구체적인 사실 확정시 재공지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