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위드이노베이션(대표 심명섭)의 종합숙박 온·오프라인연계(O2O) 플랫폼 여기어때는 15일 제2회 '여기모임'을 열고 인공지능(AI)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고 16일 밝혔다.
여기어때 주도의 스타트업 공동 홍보채널인 여기모임 두 번째 자리에는 최근 AI를 도입해 서비스에 활용 중인 여기어때를 비롯, 스마트 재활 솔루션 기업 네오펙트·AI 스타트업 마인즈랩·데이터나다 등 스타트업 4개사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여기어때는 국내 첫 AI 숙박챗봇 '알프레도'를 처음 공개했다. 알프레도는 빅데이터 기반의 숙박컨시어지 채팅 로봇으로, 개인 맞춤 숙소추천과 숙소정보 제공·민원 처리 등이 지원된다.
이날 여기모임의 발표자로 나선 김상헌 여기어때 챗봇TF 장은 "5만곳 이상의 방대한 국내 숙박DB와 첨단 스테이테크를 집약해 숙박챗봇 개발에 성공했다"며 "24시간 사용자 응대가 가능한 개인화된 숙박 비서 등장으로 여행일정 설계 및 숙소예약 행태에 일대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이터나다는 금융시스템에 특화한 AI 챗봇 '에이다'를 페이스북과 연동한 배경을 설명했다. 에이다는 대출과정과 필수준비서류 안내 등 일반 문의는 물론, 사용자 계좌안내·자동투자 서비스 설정 등 개인 데이터베이스와 연동한 답변도 해결한다.
네오펙트는 가정에서 뇌졸중 환자 스스로 재활훈련이 가능한 AI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를 소개했다.
병원에서 의사 및 치료사가 환자 상태와 경과에 맞는 훈련 스케줄을 제시하듯 추천 알고리즘이 초기 평가 측정값과 재활 중 기록되는 데이터를 분석해 환자 상태를 파악하고 개인별 맞춤 훈련을 제안한다.
마인즈랩은 챗봇 플랫폼 '마인즈(MINDS)'를 선보였다. 마인즈는 음성인식, 텍스트 분류, 대화 엔진, 챗봇 엔진 등 40여개의 인공지능 관련 엔진이 사용됐다.
개인이나 기업들이 새로운 챗봇을 만들어서 마인즈랩의 서비스나 자사의 서비스에 연결할 수 있다. 또한 일반 비서역할뿐 아니라 키워드 검색을 통한 경제 뉴스 브리핑과 같은 심화 서비스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