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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A350 1호기 도색작업 완료

고객 편의 극대화…쾌적한 기내 환경 제공

노병우 기자 기자  2017.03.16 10: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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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시아나항공(020560)은 프랑스 툴루즈 에어버스 본사에서 A350-900 1호기 도색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A350 1호기는 4월 중 한국에 첫선을 보이며, 5월15일 인천~오사카를 시작으로 첫 상용 비행에 나서게 될 예정이다. 아울러 8월 이후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및 영국 런던 등 장거리노선에도 투입될 계획이다.

A350은 최신예 대형항공기로 최신 트렌드에 맞춘 고객편의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유일 기내휴대전화 로밍서비스와 기내 인터넷서비스를 장착하고, 좌석간격을 다른 이코노미 좌석보다 7~10㎝ 늘린 91.44㎝(36인치)의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을 도입한다. 

또 기내 선반 수납공간도 타 항공기와 비교해 여행 가방이 1개 더 들어갈 정도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A350은 동체의 53%가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의 최첨단 복합소재로 구성돼 기체무게가 대폭 감소됐으며, 이를 통해 연료소모량을 기존 항공기 대비 최대 25%까지 개선한 친환경 항공기다. 

아울러 기존 대형항공기 대비 기내 습도가 5% 향상됐으며, 기내소음도 4~6데시벨(dB) 개선됐다.

뿐만 아니라 2~3분 주기로 공기를 순환시키는 HEPA필터로 장시간 비행에도 신선한 공기를 유지하는 동시에 1828m(약 6000피트) 상공과 같은 기내압력을 유지해 탑승객의 피로도를 최소화한 쾌적한 탑승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