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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차이나포럼 16일 첫 운영위 개최

사드 갈등 속 창립 정기총회 일정 예의주시

이승재 기자 기자  2017.03.16 10: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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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중국 교류 및 사업 관련 싱크탱크 '인차이나포럼'이 올해 첫 운영위원회를 16일 송도국제도시 지타워(G-Tower)에서 개최했다.

인차이나포럼은 민간과 학계, 산업계와 지자체를 아울러 중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인천시가 지난해 6월 주도적으로 설립한 상설운영체다. 이날 운영위에서는 오는 6월30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될 '2017년도 인차이나포럼 정기총회' 개최방향과 행사준비 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하지만 최근 사드 도입을 둘러싼 갈등으로 한중 관계가 급격히 냉각된 가운데 어려움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컸다.

송희연 포럼 공동대표는 "지정학적 이유를 포함해 여러 관점에서 인천은 중국과의 관계를 한시도 포기하거나 내버려둘 수 없다"라며 "사드 갈등이 장기화될지라도 인차이나포럼의 창립 목적을 되새겨 실현 가능한 길을 찾는 것이 당연하다"라고 강조했다.

박정진 중국협력담당관 역시 "최근 상황 때문에 계획된 일정에 어려움이 적지 않겠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정기총회 개최까지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인차이나포럼은 학술, 인문교류, 투자·무역, 관광서비스 4개 분과위원회로 나눠 활동하고 있으며 운영위원회는 정종욱, 송희연 공동대표와 4개 분과의 대표위원 23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