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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점진적 금리인상…증권주 '동반 상승'

추민선 기자 기자  2017.03.16 09: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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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국의 점진적인 금리 인상기조에 증권주들이 동반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40분 현재 증권업종지수는 전일대비 3.29% 상승세다. 키움증권(039490)은 6.09%(5100원) 급등한 8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NH투자증권(005940)은 4.07% 오름세다. 

이외에도 미래에셋대우(006800), 삼성전자(016360), 한화투자증권(003530)은 3%대 이상 주가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메리츠종금증권(008560), 한국금융지주(071050), SK증권(001510), 대신증권(003540), HMC투자증권(001500), 유안타증권(003470) 등도 2% 이상 오름세다.  

증권주들의 강세는 미국이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가면서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미국 중앙은행(Fed)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0.5~0.75%에서 0.75~1.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Fed 위원들의 금리인상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는 지난해 12월과 같이 연내 3회를 유지했다.

채현기 KTB투자증권 연구원 "3월초 이후부터 연방기금 금리 선물에 반영된 금리 인상 확률이 90%대를 웃돌았기 때문에, 금리인상 자체가 금융 시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미국 경제 성장에 자신감을 반영한다는 평가 역시 시장의 안도감을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