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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사업분할로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감에 '급등'

추민선 기자 기자  2017.03.16 09: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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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중공업(009540)이 장 초반 급등세다. 사업분할로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전 9시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중공업은 전일대비 3.90%(6000원) 오른 17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현대중공업은 장마감 후 4개 회사 사업분할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현대중공업은 사업분할을 통해 조선 중심이 아닌 4대 핵심사업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면서 사업경쟁력이 강화되고 순환출자 구조 해소로 지배구조가 투명화되며 분할 회사들의 독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사업분할 이후 신설 회사들은 글로벌 경쟁력에 걸맞는 기업가치 재평가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며 "전반적으로 기업가치 개선을 끌어낼 수 있는 이번 분할에 대한 효과가 선명해질수록 개별 회사들의 매력도는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