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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는 코스피, 나흘만에 약보합 마감

0.04% 내린 2033.00…코스닥 이틀째 하락세

이지숙 기자 기자  2017.03.15 16: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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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나흘만에 상승세가 꺽이며 약보합 마감했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78포인트(-0.04%) 내린 21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47억, 1205억원 정도 사들였으나 기관은 홀로 2600억원가량 내다 팔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8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갔으며 기관은 6거래일째 매도를 고수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4억 순매수, 비차익 1364억 순매도로 전체 1360억원 매도우위였다.

상한가 7개 종목 포함 28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16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71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도 하락세가 비교우위였다. 통신업(4.50%), 증권(0.86%), 전기가스업(0.56%), 서비스업(0.43%) 등이 올랐지만 섬유의복(1.45%), 운수창고(0.94%), 유통업(0.89%), 의료정밀(0.87%)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세가 뚜렷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2000원 오른 207만원에 종가를 적었고 SK텔레콤(4.89%), SK(2.87%), 삼성바이오로직스(1.46%), KT(3.48%) 등도 호조였다.

이에 반해 SK하이닉스(-2.98%), 현대모비스(-1.42%), LG디스플레이(-1.42%), 한국타이어(-2.26%) 등은 흐름이 나빴다.

코스닥지수는 5.44포인트(-0.89%) 내린 608.68로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개인은 1067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3억, 782억원 정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163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3개 종목 포함 373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 종목 포함 743개 종목이 떨어졌다. 87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0.84%), 컴퓨터서비스(0.83%), 정보기기(0.68%), 통신장비(0.53%)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비금속(-1.87%), 섬유의류(-1.86%), 일반전기전자(-1.70%), 제약(-1.67%) 등은 1% 이상 내려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3.47%), 카카오(-1.56%), CJ E&M(-1.54%), 포스코켐텍(-2.55%) 등이 흐름이 나빴지만 코미팜(3.04%), 원익IPS(1.21%), 포스코ICT(1.42%), 안랩(7.16%), 고영(1.00%) 등은 분위기가 좋았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5.2원 내린 1143.6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