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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2월 ICT 수출, 전년比 22.8%↑…반도체 덕

휴대전화, 전략폰 부재·경쟁심화에 25.9% 감소

임재덕 기자 기자  2017.03.15 16: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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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월간 최대 수출실적을 올린 반도체 덕에 지난 달 국내 ICT 수출이 전년 동월대비 22.8% 증가했다. 이는 2010년8월 26.4%의 증가폭을 기록한 이래 최대치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2월 ICT 수출 140억6000만달러, 수입 72억9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2월 수출로는 역대 최고 수출액이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급증세가 지속돼 2월 수출액 65억달러, 56.6% 증가하는 등 월간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는 22.3억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15.5% 증가하면서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6.6억달러로 22.9% 수출 신장을 이룬 컴퓨터 및 주변기기도 SSD 수출 호조에 힘입어 9개월 연속 증가했다.

다만, 휴대전화 수출액은 15억달러로, 지난해 동월보다 25.9% 줄었다. 이는 국내 단말기 제조사의 전략폰 출시가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글로벌 경쟁이 심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중국(홍콩 포함·74억3000만달러), EU(9억2000만달러)에 대한 2월 수출이 반도체 수출 호조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각각 34.1%, 37.9% 증가했다.

삼성전자·LG전자의 해외생산기지가 있는 베트남 수출액은 27.0% 증가한 15억8000만달러였다. 다만, 미국(11억2000만달러) 수출액은 휴대전화 수출 감소로 17% 줄었다.

수입은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을 중심으로 6.0% 증가했으며, ICT수지는 67.7억달러 흑자로 전체 수지 흑자(72.2억달러)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