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세계(004170) 스타필드 하남에 세계적인 전기자동차 테슬라(Tesla)가 국내 최초로 매장을 오픈했다.
15일 신세계는 새봄을 맞아 테슬라, 앤아더스토리즈 등 글로벌 브랜드를 비롯한 다양한 매장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스타필드 하남 2층에 매장을 오픈하고 전기차 'Model S 90D' 2대를 전시했다. 사전 시승신청 고객들을 대상으로 상담 및 시승행사도 마련했다.
매장 오픈 전 스타필드 하남은 지상 2층 주차장에 테슬라 전용 충전소인 '데스티네이션차저' 7기를 설치하기도 했다.

특히 업계에 따르면 이번 테슬라의 스타필드 하남 입점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입김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정 부회장은 이날 공식 영업 시작 전 테슬라 매장을 깜짝 방문해 '테슬라 모델 X'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공식 수입 전인 지난 2014년에는 '모델S85'를 구입해 국내 1호 테슬라 고객이 되기도 했다.
아울러 이달 17일에는 아시아 최초로 H&M그룹의 '앤아더스토리즈(& Other Storise)'가 들어선다. 앤아더스토리즈는 액세서리, 가방 등 다양한 패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선보이는 프리미엄 여성복 브랜드다.
또 내달 6일에는 1층 고메스트리트에 부산 해운대 한식 맛집 '풍원장'과 멕시칸 요리 전문점 '온더보더'도 입점한다.
여주은 신세계프라퍼티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글로벌 유명 브랜드인 테슬라와 앤아더스토리즈 등을 새롭게 선보이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봄나들이 시즌을 맞아 새롭게 단장한 스타필드 하남에 많은 고객이 방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필드 하남은 이달 31일까지 봄맞이 '스프링 웨딩페어'를 전개한다. 매장을 방문해 청첩장을 제시하면 반하트디알바지 신상품 정장과 브룩스브라더스 신상품 슈트 10%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