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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 활력 캠페인' 가져

강경우 기자 기자  2017.03.15 15: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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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진주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김한기)는 지난 14일 진주시 하대동 일대 상가에서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change-up'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은 소상공인연합회를 이끌고 있는 최승재 회장을 비롯해 진주시 소상공연합회 측을 대표해 김한기 회장 등이 참여했다. 20여명에 달하는 이들 일행은 일대 소상공인 업소를 방문하고 '우리 동네 가게 이용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자'는 홍보 스티커를 부착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캠페인에서 "전국의 700만 소상공인들과 가족까지 포함하면 2000만명이 경기 침체와 내수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다"며 "소상공인들의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상가를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소상공인연합회는 최승재 회장을 비롯해 경남 임진태 회장, 진주 김한기 회장, 거제 김종만 회장, 합천 우용식 회장, 남해 배병환 회장 등 임원진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부 경남지역 소상공인 정책간담회'도 개최했다.
 
이 간담회에서는 소상공인의 현장 애로사항 발굴과 학계 전문가들의 토론을 통한 '소상공인 핵심 정책과제'가 참석자들에게 제시됐다.
 
핵심 정책과제는 △소상공인 사전 영향 평가제 도입 △소상공인 임대차 보호 등 영업권 보호 △소상공인 온라인 상권 공정화 지원 △가맹점・대리점 불공정 개선 △ 청탁금지법(김영란법) 개정・보완 △중소상공기업부 설치 등을 담고 있다.
 
지역 소상공인 A씨는 현장의견 수렴에서 "지자체의 소상공인 지원사업 선정 심사를 대학교수나 전직 공무원 위주로 진행해 현실성이 떨어진다"며 "지원을 필요로 하는 소상공인들이 제대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새로운 심사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소상공인의 노력과 정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들로 거듭나야 한다"며 "소상공인의 혁신과 단결로 제도적인 변화를 이끌어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김한기 진주시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지역 소상공인들의 목소리가 하나로 모아질 때 실효성 있는 정책이 반영될 수 있다"며 "서부경남 지역부터 정책방안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자"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