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의 마지막 그룹 공개채용이 15일 시작됐다. 그룹채용을 맡아 온 미래전략실이 해체됨에 따라 이번 상반기가 마지막 그룹 차원의 채용이 될 예정이다. 하반기부터는 계열사별로 공채 일정을 조율한다.
이날 삼성 '2017년 상반기 3급 신입사원 채용 공고'에 따르면 15일 공채 원서 접수가 시작돼 21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올해 7~8월 입사가 가능한 8월 이전 졸업자 혹은 졸업예정자다. 원서 접수는 계열사 한 곳만 지원할 수 있다.
특히 디자인직 등 일부 직군을 제외한 대부분에서 영어회화 자격을 요구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일례로 삼성전자(005930)는 CE/IM부문 및 전사직속 영업마케팅직(국내영업) 지원자에게 오픽 IM 혹은 토익스피킹 6급 이상이 기본 자격이다.
공채 방식은 기존과 동일하다. 서류전형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 16일 삼성의 직무적성검사(GSAT)가 치러진다. 지원자 중 S직군(소프트웨어 개발인력)은 GSAT가 아닌 'SW 역량테스트'를 본다.
이후 실무면접과 창의성 면접, 임원 면접을 거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5월 발표된다. 원서 접수는 삼성그룹 채용 홈페이지(http://www.apply.samsung.co.kr)에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