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이화 기자 기자 2017.03.15 11:04:03

[프라임경제] 제 19대 대통령 선거 예비 후보자를 카카오톡(카톡)으로 만날 수 있게 된다.
카카오(035720·대표 임지훈)는 15일 대선 예비 후보자를 대상으로 카톡 플러스친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선 예비 후보자는 카톡 플러스친구를 개설, 정책·공약·활동·일정 등을 모바일 콘텐츠로 만들어 카톡 메시지를 통해 전송할 수 있다.
카톡으로 사진·영상 등을 활용해 자유롭게 콘텐츠를 구성할 수 있다. 카카오TV와 연동해 실시간 영상을 중계하는 것도 가능하고 '플러스친구 홈'은 후보자의 프로필·주요 공약 등 다양한 정보를 담아 모바일 홈페이지로 활용 가능하다.
15일 오전을 기준으로 출마 선언 또는 예비 후보자 등록을 마친 10명의 대선 예비 후보자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개설한 상태다. 기존 카카오톡 옐로아이디를 이용하고 있던 후보자의 경우, 해당 옐로아이디는 플러스친구로 자동 전환된다.
후보자의 플러스친구를 카카오톡 친구로 추가하려면 카카오톡 첫 번째 탭(친구 리스트) 상단의 '친구·플러스친구' 칸에 후보자 이름을 검색하면 된다. 플러스친구의 카카오톡 메시지 공유를 통해 친구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카카오는 대선 예비 후보자의 플러스친구를 다양한 서비스와 연동해 적극적인 활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다음 인물 검색' 결과에 플러스친구 정보를 반영했다. 향후 후보자 등록이 완료되고 공식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되면 월간 26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카카오톡 채널탭과 현재 준비 중인 '다음 대선 특집 페이지'에도 후보자의 플러스친구 계정과 콘텐츠를 노출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대선을 맞아 투명하고 깨끗한 선거 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유권자가 정확한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