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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서 인기 골프클럽·용품 만난다"

'영골퍼' 증가로 온라인 매출 급증…신세계百, 골프대전 최초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백유진 기자 기자  2017.03.15 09: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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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세계(004170)백화점이 온·오프라인 동시 골프대전을 최초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골프대전은 오는 16일부터 신세계 전 점포와 온라인(SSG닷컴)몰에서 열리며 골프의류와 용품을 특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젊은 골퍼 증가로 온라인 매출이 급격히 늘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골프대전을 열게 됐다는 게 신세계 측 설명이다.

실제 신세계백화점 골프장르 매출을 보면 오프라인 매출 신장률은 △2014년 -0.9% △2015년 1.5% △2016년 5.4%에 그쳐 다소 주춤한 반면 온라인은 △2014년 203.3% △2015년 76.5% △2016년 194.2%로 큰 폭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연령별로는 20~30대 구성비가 △2014년 18% △2015년 22% △2016년 30%로 점점 늘어 온라인 구매가 잦은 젊은 고객들이 온라인 판매를 이끄는 것으로 신세계 측은 분석했다.

이에 신세계는 단독 특가 프리미엄 골프용품부터 실속 있는 골프웨어까지 역대 최대 총 300억원의 물량을 마련했다.

이번 골프대전을 통해 신세계는 전점 '신세계 골프 전문관'에서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마루망의 최상위 모델 '마제스티 서브라임'을 동 업계 단독으로 특가 판매한다. 일본 3대 프리미엄 클럽으로 알려진 '다이와 시그니처 라인' 역시 40% 할인된 가격에 단독 판매할 예정이다.

더불어 전점 행사장에서 인기 골프의류를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는 골프의류 행사도 전개한다. 또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는 전점 골프전문관 시타실에서 '신세계 골프대회'를 여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돼 있다.

SSG닷컴을 통해서는 지난 13일부터 행사 시작 전 원하는 상품을 미리 구입할 수 있는 사전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온라인으로 구매 시 금액별로 SSG닷컴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S머니를 적립해주고 최대 15% 할인 가능한 쿠폰도 증정한다.

배재석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이번 골프대전은 젊은 골퍼들로 골프장르 온라인 매출이 급증하면서 처음 온라인에서 동시 진행하게 됐다"며 "봄 라운딩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인기클럽과 용품을 합리적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최적의 이벤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