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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1630억 투자해 '용인 뷰티산업단지' 조성

경기도·용인시와 MOU 체결, 2020년 준공

백유진 기자 기자  2017.03.14 17: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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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모레퍼시픽(090430)은 경기도·용인시와 '용인뷰티산업단지 투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지사 집무실에서 열린 이번 MOU 체결식에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정찬민 용인시장이 참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과 처인구 이동면 총 52만4000㎡ 부지에 화장품 복합연구소와 생산시설을 갖춘 대규모 화장품 사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2018년 착공해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약 1630억의 사업비를 투자, 부지조성 등 기반 시설 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연구·생산시설 건립 비용은 향후 추가로 투자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뷰티산업은 미래 성장 산업인 만큼 기업은 △혁신을 통한 글로벌화 △지속적인 투자 △장기적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며 "향후 용인 뷰티산업단지 건립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추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찬민 용인시장은 "용인시는 문화산업, 입지 등 우수한 인프라가 확보된 뷰티산업 최적지로,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아모레퍼시픽은 아시아의 진정한 아름다움과 가치를 발굴, 이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국내 화장품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