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사흘 연속 상승하며 2030선을 돌파했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19포인트(0.76%) 오른 2133.78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28억, 4013억원가량을 내다 팔았지만 외국인은 홀로 4014억원 정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689억, 비차익 2476억원 모두 순매도에 집중해 전체 3165억 매도우위였다.
상한가 4개 종목 포함 31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62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94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보합세를 보였다. 의약품(-1.42%), 섬유의복(-1.26%), 비금속광물(-0.611%), 건설업(-0.53%) 등은 부진했지만 보험업(2.90%), 유통업(2.40%), 기계(1.64%), 금융업(1.51%) 등은 호조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3만8000원(1.87%) 오른 206만800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중 207만7000원을 터치해 사상 최고가를 또 갈아 치웠다.
또한 현대차(2.05%), 삼성물산(9.09%), 삼성생명(4.59%), LG전자(2.76%), 삼성에스디에스(5.10%) 등도 분위기가 좋았다.
이에 반해 SK하이닉스(-1.37%), NAVER(-1.33%), 현대제철(-1.29%), 코웨이(-1.57%), 한국항공우주(-1.70%) 등은 1% 이상 주가가 빠졌다.
코스닥은 1.47포인트(-0.24%) 내린 614.12로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인은 451억원 정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억, 38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203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5개 종목 포함 515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581개 종목이 떨어졌다. 107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비교우위였다. 운송(-1.62%), 인터넷(-1.31%), 디지털콘텐츠(-1.07%), 방송서비스(-1.03%) 등은 부진했다.
반면 금융(5.54%), 섬유의류(3.22%), 금속(0.97%), 컴퓨터서비스(0.88%) 등은 상승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하락세가 뚜렷했다. 휴젤(2.38%), 이오테크닉스(1.45%), 원익IPS(2.91%), 신라젠(2.65%) 등은 소폭 올랐지만 카카오(-1.53%), CJ E&M(-2.39%), 파라다이스(-1.13%), 씨젠(-1.49%) 등은 흐름이 나빴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4.4원 오른 1148.8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