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수제 브런치를 함께 취급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홈스테드 커피가 재도약을 위한 키워드로 P2P를 택했다.
지난해 상표권 인수 이후 가맹점 제로 상태에서 시작한 홈스테드 커피는 연말까지 14개 가맹점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 부산 어린이대공원점과 엔터식스왕십리점을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홈스테드 왕십리점은 홈스테드 커피의 첫 직영점이다. 향후 오픈하는 엔터식스의 다른 매장에도 입점할 수 있는 가능성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이번 직영점 오픈에 P2P금융을 접목함으로써 향후 가맹점 확대 시 소비자가 선호 매장에 직접 투자하는 새로운 형태의 자금 조달 기법을 적용했다. 이번 엔터식스 매장내 직영점 개설 비용 일부를 KTB금융그룹의 P2P투자 전문회사인 줌펀드의 P2P금융 플랫폼을 통해 자금을 조달함으로써 고객이 매장 오픈에 직접 참여하는 제휴 모델을 만들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홈스테드 엔터식스왕십리점에 투자하는 줌펀드 고객 전원에게는 엔터식스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커피교환권 및 전제품 할인권, 투자금액에 따른 런치세트 제공 등 다양한 경품도 함께 제공하고 투자고객은 높은 수익률과 함께 투자 매장 이용 시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홈스테드 커피는 다른 커피 브랜드와의 차별화 전략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5개 매장에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를 성공적으로 구축, 전력을 절감하는 스마트 그린(Smart Green) 커피 전문점으로 거듭난 데 이어 올해는 전 매장에 클라우드 캐스트를 활용한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구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