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전자(066570)가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올해 안에 국내 모든 사업장에 임직원들을 위한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한다.
LG전자는 지난 13일 LG전자 VC(Vehicle Components)사업본부 인천캠퍼스에서 환경부와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산 캠페인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환경부가 전국 16개 LG전자 사업장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 보조금을 지원하고, LG전자가 직원들의 충전요금을 무상 지원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환경부는 올해부터 추진하는 공용충전기 설치사업에 따라 LG전자 사업장의 주차면 100개당 공용충전기 1대 설치비(최대 400만원)를 지원한다.
LG전자는 전국 16개 사업장 총 주차면 1만1000여개에 100대 이상의 충전기 설치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전국 대형사업장 보유기업 중 최초로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산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근무 중 편리하게 자신의 전기차를 무료 충전할 수 있다.
LG전자 측은 왕복 거리 86㎞에 거주하는 직원은 휘발유차 유류비 대비 연간 238만원, 경유차 유류비 대비 연간 151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