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미국의 통화정책 회의 개최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1.50포인트(0.10%) 하락한 2만881.48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7포인트(0.04%) 오른 2373.4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05(0.24%) 높은 5875.78에 거래를 끝냈다.
투자자들의 이목은 14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ed,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에 쏠리며 좁은 폭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와 금융, 소재, 부동산, 기술, 통신, 유틸리티가 상승했고 헬스케어와 산업은 내렸다. 업종별 등락폭은 1% 미만이었다.
연준은 다음 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CME그룹에 따르면 금리선물시장은 이번 FOMC회의에서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88.6%로 평가하고 있으며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이달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미국의 원유 생산량 증가세가 지속적으로 유가를 압박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9센트(0.2%) 하락한 48.40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5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2센트(0.1%) 떨어진 51.35달러를 기록했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전일대비 0.4% 오른 374.64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3월3일 이후 최고치이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독일 DAX30지수는 0.2% 상승한 1만1990.03, 프랑스 CAC40지수는 0.1% 오른 4999.60으로 분위기가 좋았다. 영국 FTSE100지수는 역시 0.3% 뛴 7367.0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