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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관광 인프라 구축 박차

안유신 기자 기자  2017.03.14 08: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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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편리한 교통과 각종 관광자원을 발판으로 관광객 유치에 발 벗고 나서고 있는 가운데 관광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천시는 대규모 인구가 밀집돼 있는 수도권과 가깝고 작년에 개통한 경강선과 올해 공사가 끝나는 성남-장호원간 자동차 전용 도로 등 교통이 편리하다는 강점이 있다. 또 임금님표이천쌀과 복숭아, 도자기, 온천 등 브랜드 파워가 큰 관광 아이템이 꽤 있다.

시는 이런 이점을 살려 관광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입장이다. 먼저 체험관광을 체계적으로 키우기 위한 컨트롤 타워로 '농촌나드리'를 꼽을 수 있다.

지난 2011년 법인으로 발족할 당시 26개였던 회원사가 지금은 45개로 늘었다. 19만명에 불과하던 순수 체험관광객 숫자는 작년 35만명을 넘었고, 내년까지는 50만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중부고속도로 남이천 IC만 통과하면 바로 닿을 수 있는 이천농업테마공원에 상설 체험장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 주변에는 이천민주화기념공원과 테르메덴 온천이 있고 조금 떨어진 마장면에는 롯데아울렛도 있다.

시는 이런 다양한 자원을 하나로 묶어 경쟁력을 잘 갖춘 관광 벨트로 조성하고 있다.  조병돈 시장은 "이천시는 각종 수도권 규제 뿐 아니라 뛰어난 문화재 자원이 부족하다는 약점을 안고 있지만, 대신 서희테마공원, 성호호수개발, IT전래동화마을 조성 등 관광자원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임금님표 이천쌀과 이천도자기의 해외 홍보 마케팅을 통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