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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새 슬로건 '물·공기·토양 숨 쉬는 청정산청'

경호강·맑은 공기 상품화 사업 집중 홍보

강경우 기자 기자  2017.03.13 17: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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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산청군은 2017년 산청군 관광 홍보 슬로건을 '물·공기·토양이 살아 숨 쉬는 청정산청'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천혜의 자연자원 알리기에 나섰다.

산청군은 지역에 가진 최대의 자산인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살아 있는 토양을 집중 홍보해 '산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산청이 자랑하는 맑은 물은 대한민국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에서 북으로는 경호강, 남으로는 덕천강이 있다. 특히 경호강 물줄기에는 1급수 하천에서만 볼 수 있는 꺽지, 은어, 모래무지 등 다양한 토속어종들이 서식하고 있다. 

매년 여름 열리는 '경호강 낚시 페스티벌'은 가족과 함께 전통적인 견지낚시를 즐길 수 있는 대표 여름 축제로 명성이 자자해 해마다 관광객이 증가하소 있다.

제1호 국립공원이자 대한민국의 허파인 지리산은 산청군 전체 면적의 78.6%를 차지한다. 이곳에 자생하는 구상나무, 편백나무, 자작나무 등은 지리산을 찾는 이들에게 청량함을 맛볼 수 있게 한다.

최근에는 대원사 계곡 상부에 위치한 무재치기 폭포에 '공기가 맑고 깨끗해 재채기를 멈추게 한다'는 점을 착안한 '지리산 맑은 공기 상품'도 올해 9월경 출시될 계획이다.

아울러 지리산을 중심으로 1000여종의 약초가 자생하는 토양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산청의 보배다. 예로부터 청정한 자연환경과 토양 덕분에 산삼과 토종약초, 고품질 약용작물을 생산하고 있는 산청은 청정 약초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

또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선정, 친환경농업분야 대상 수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인증을 획득하고 있다. 특히 2017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에 산청 곶감과 딸기가 나란히 선정되면서 그 가치를 높이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산청의 최고 자산인 물, 공기, 토양은 다른 지역과 비교할 수없는 천혜의 자원이라"며 "건강과 힐링 여행의 최적지인 청정 산청을 꼭 한번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