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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서부청, 17일 '내 나무 갖기 캠페인'

편백 등 3종, 7000본 선착순 제공 예정

강경우 기자 기자  2017.03.13 17: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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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남도는 나무 심시 저변확대를 위해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식목일과 경남도서부청사 개청을 기념한 나무 나눠주기 행사는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편백 등 3종, 약 7000본을 도민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하고 직접 심은 나무에 걸 수 있는 나무이름표와 캠페인 홍보물도 함께 배부한다.

해당 행사는 각 시와 군까지 함께 진행하며 내달 15일까지 지정된 날짜에 총 12만 그루를 1인당 2~5그루씩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거주지 산림관련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묘목 구입을 원할 경우 가까운 시․군 산림조합 '나무판매 전시장'에서 조경수, 유실수 등 다양한 수종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좋은 묘목을 고르는 방법은 가지가 사방으로 고루 뻗어있는 나무를 구입하면 된다.

안상용 환경산림국장은 "도민들의 내 나무 갖기 캠페인 참여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 흡수원 조성에 밑거름이 되는 길이라"며 "도민이 심은 한그루의 나무가 푸른 경남시대를 실천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올 4월 말까지 나무심기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2017년 조림사업에 127억원을 투입해 편백 등 290만그루를 심을 예정이며, 경남을 대표하는 특색 있는 숲(창원 서북산 명품 편백숲, 진주 건강100세 힐링숲 등) 21개소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