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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게임즈, 도연게임즈에 전략적 투자 단행

양극화 심해지는 국내 게임시장서 중소 게임사 간 상생 힘써

김경태 기자 기자  2017.03.13 15: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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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재 게임시장은 대형 게임사와 중소게임사 간 양극화가 계속 심해지는 상황이다. 

이런 양극화를 해소하고 중소기업과 상생을 위해 클래게임즈(대표 정희철)가 13일 국내 중소 개발사 도연게임즈(대표 박도연)에 5억원을 투자하는 등 적극 행보에 나섰다. 

특히 이번 투자는 모바일게임 산업 침체로 VC 및 대형 게임사의 투자가 소극적인 상황에서 이뤄져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더욱이 클래게임즈의 매출 대다수가 해외 마켓에서 발생하는 상황에서 이번 투자결정은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어려운 국내 게임사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중소 개발사의 경우 개발한 신작의 게임성이 좋아도 전체 게임 콘텐츠량이 부족하거나 비즈니스 모델(BM)의 부족 등 아쉬운 부분들이 존재하고, 매출이 지속되는 라이브 경험이 부족해 업데이트에 따른 매출 변화 추이에 대한 노하우가 적은 편이다. 

이에 클래게임즈는 이런 중소개발사의 부족한 상황을 해소하고자 도연게임즈에 투자를 하는 한편 양 업체의 개발력을 합쳐 '소울시커 외전'을 비롯한 모바일 실시간 슈팅 대전 게임 'R프로젝트(가칭)' 등 다양한 신작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정희철 대표는 "국내 중소 게임사들이 점차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상생을 위해 도연게임즈의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139개국 TOP10을 달성한 클래게임즈의 노하우와 도연게임즈에 돋보이는 개발력을 합쳐 1과 1이 만나 2 이상의 결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설립된 중견 게임 개발사인 클래게임즈는 2015년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소울시커'를 글로벌 원빌드로 개발해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700만건 이상을 기록했으며, 59개국에서 RPG 장르 매출 TOP10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 시장 흥행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도연게임즈는 지난 3년 간 '총쏘는 게임' '별요괴수' '가디언 소울' 등 RPG와 슈팅 장르의 게임 개발에 빠르면서도 탄탄한 개발력을 자랑하는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