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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 LG G6 출시 첫 주 '신도림 테크노마트' 반응은?

"고객 관심 많지만 아직 관망하는 분위기"

임재덕 기자 기자  2017.03.13 11: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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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전자(066570)가 지난 10일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G6를 출시했다. 이에 출시 첫 주말인 12일 신도림 테크노마트를 찾았다. 업계는 보통 출시 첫 주 성적으로 제품 흥행을 판가름하기 때문.

LG전자는 이날 출시 이틀 만에 3만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사전 체험 행사의 높은 관심, 국내외 호평, 예약판매 호조 등 LG G6의 출시 전 초반 흥행몰이가 판매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

이에 G6의 성공 기준점으로 보고 있는 연간 판매량 600만대 돌파도 무난히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신도림 테크노마트 현장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LG G6를 판매한다는 문구를 담은 홍보물을 부착한 판매점은 소수인데다, 대부분 주말 내내 2~3대밖에 판매하지 못했다고 답했기 때문. 한 대도 판매하지 못했다고 답한 곳도 있었다.

심지어 대부분의 판매점은 출시한지 1년쯤 된 갤럭시S7, 아이폰7, V20, 갤럭시노트5 등을 특가 판매한다고 홍보 중이었다.

이에 대해 한 판매점주는 "더 많이 판매되는 스마트폰을 홍보하는 게 당연한 것 아니냐"며 "신도림은 보조금을 얹어 저렴한 가격에 스마트폰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주로 찾는데, G6의 경우 출시한지 얼마 안 돼 우리가 더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G6는 비교적 높은 출고가와 적은 공시지원금 탓에 대부분 관망하는 분위기"라면서 "주말 내내 딱 한 대 팔았다"고 부연했다.

일각에서는 이틀 새 판매된 3만대의 G6는 대부분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이뤄진 개통일 것이라는 진단도 나온다. 다만, 제품에 대한 평가가 나쁘지 않아 앞으로 판매량이 증가할 가능성은 높다는 관측이다.

LG G6는 △보다 많은 정보를 보여주는 18대9 화면비의 풀비전 디스플레이 △더 넓은 풍경을 담을 수 있는 전후면 광각 카메라 △동영상 촬영 중 생생한 24bit 고음질 하이파이(Hi-Fi) 음질 녹음기능 △IP68 최고 등급의 방수기능 등이 특징이다.

한 판매점주는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 전부 체험존에서 사용해보고 만족해 왔다더라"라며 "추가적인 혜택이 주어지거나 우수한 성능에 대한 입소문이 난다면 앞으로 더 잘 팔리지 않겠냐"고 제언했다.

이날 LG G6를 구매한 고객도 "체험존에서 이틀간 사용해보고 '꼭 사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됐다"고 응대했다. 어느 기능이 인상적이냐는 질문에는 '디스플레이를 반으로 나눠 사용하는 풀비전 UX'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