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내 집 마련 부담과 자녀 양육비 등으로 결혼 후 맞벌이를 계획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실제 미혼 직장인 10명 중 9명이 맞벌이를 할 생각이었다.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13일 직장인 874명에게로 '맞벌이 의향'을 주제 삼아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혼 직장인의 대부분인 93.4% '결혼 후 맞벌이를 할 생각'이라고 답변해 작년보다125.%p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맞벌이 이유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경제적으로 여유 있게 생활하고 싶어서'라는 응답이 71.9%를 기록해 가장 많았다.
이어 △외벌이로는 생활비가 부족해서 68.1%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서 47.5% △각자 자아실현을 할 수 있어서 34.5% △자녀 양육비를 위해 30.7% △각자 경제적 독립이 필요해서 25.9% △대출금 등 빚을 빨리 갚기 위해 21.8% 등이 뒤따랐다.
뿐만 아니라 맞벌이 중단 시기에 대해서는 '일할 능력이 될 때까지'가 54.9%에 달해 절반 이상이었고 '경제적으로 충분한 여유 있을 때까지'와 '자녀를 낳을 때까지'가 각각 23.8%, 5.7%로 2·3위를 차지했다.
결혼을 하려는 상대가 맞벌이를 할 의향이 없다는 가정에는 48.3%가 결혼 불가 사유가 될 수 있다고 대답했다. 맞벌이를 할 경우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부부 가사분담 비율은 평균 48:52(남성:여성)로, 부부가 대략 절반씩 나눠 하기를 원하고 있었다.
이와 관련, 현재 미혼인 직장인 김○○씨(32·여)는 "서울에서 생활하며 맞벌이를 하지 않으려면 집안 배경이 좋거나 상대가 높은 연봉을 받지 않는다면 힘들다"며 "내집 마련과 함께 여유있는 경제활동을 위해서 맞벌이는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