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남도는 10일 △밀양내일아리랑시장 △김해전통시장 △거제고현시장 △창원도계시장 △통영북신시장 △거제옥포시장 △합천시장 등이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사업 공모 결과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3년간 각각 최대 18억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문화관광형시장은 지역의 문화와 관광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전통시장에서 관광과 쇼핑을 동시에 즐기고 지역경제 및 관광산업의 활성화 효과를 도모하는 게 목적이다. 현재 경남도 내 문화관광형시장은 △창원명서시장 △통영중앙시장 △하동공설시장 △양산남부시장 △지리산함양시장 등이다.
이와 함께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시장 당 1년 동안 각각 최대 6억원이 지원된다. 도심과 주택가 등에 위치한 전통시장을 현대적인 쇼핑센터가 제공하지 못하는 감성콘텐츠가 담긴 사회적 공간으로 재창조하는 것이 목적으로 '1시장 1특색'의 특화상품 개발 등을 추진한다.
지난해 지원금 혜택을 받은 골목형시장은 △창원봉곡시장 △고성공룡시장 △김해삼방시장 등으로 고유의 특성과 대표 먹거리 개발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역할을 했다.
또 주차환경개선사업 지원 대상으로 △마산어시장 △부림시장 △삼천포용궁수산시장 △거제옥포시장 △거창시장 등 10곳이 선정돼 주차장건립 확대를 통해 방문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창원회성종합상가 △양산남부시장 등은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에 선전돼 14개의 빈점포가 청년점포로 새단장하며 지난해 △진주중앙시장이 선정돼 현재 추진 중이다.
김경원 경남도 경제정책과장은 "시장별 특성에 맞는 스토리, 명물 먹거리, 상설 문화공연 등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코스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