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윤상기 하동군수가 올해 연말까지 민선6기 공약사업 이행 90%이상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윤 군수는 10일 전 실과소장과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군수 지시사항 및 민선6기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등 실과소별 추진계획과 부진사업에 대한 문제점과 대책을 논의했다.
윤 군수는 민선6기 출범과 함께 '새로운 하동, 더 큰 하동'을 군정지표로 △창조경제 △행복한 복지 △웰빙과 힐링 △잘사는 농촌 △안전하고 깨끗한 군정 등 5개 분야에 66건의 공약을 제시하고 담당 부서별 공약 이행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3월 현재 전체 공약사업 66건 중 12건이 완료되고 48건이 정상 추진돼 전체 62%의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민선6기 3년 차인 지난해 6월 말 52%에 비해 10% 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잘사는 농촌이 79%로 가장 높은 이행률을 보였으며, 다음은 안전하고 깨끗한 군정 75%, 행복한 복지 63%, 창조경제 52%, 웰빙과 힐링 51% 순으로 조사됐다.
세부 공약별로는 섬진강 재첩축제, 덕천강 역사체험 휴식공간 조성, 공공장소 정보화 인프라 구축, 송림백사장 복원, CCTV통합관제센터 구축, 민원서비스 불만 제로화, 국·공재산의 효율적인 관리 공약이 완료됐다.
또한 농촌오지 주민들이 100원으로 이동할 수 있는 행복택시 운행, 횡천∼옥종 59번 국도 위험도로 구조개선, 지리산생태과학관 3D입체 영상관 운영, 농기계 정착지원 기반조성, 3색 3맛의 알프스 삼포밥상 개발사업도 마무리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개통된 하동읍 도시가스 공급을 비롯해 1경로당 1일감 갖기, 여성 맞춤형 배움터, 100년을 준비하는 명문학교 육성, 남해안 일주도로 확·포장, 평사리 황금들판 조성, 신소득 작목육성 등은 80∼90%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지리산 화개골의 탄소없는 녹색마을 조성과 청학동 관광지 정비, 아이와 엄마가 편한 보육시설 육성, 대송산업단지 조기 완공,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 구축, 산림생태계 보전 등도 70% 이상의 이행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2020년 연차사업을 추진 중인 지리산 상상미술관 건립과 알프스하동 프로젝트, 갈사만 산업단지, 두우레저단지 개발, 문화예술 회랑지대 등 일부 사업은 공정률 10∼40% 선에서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날 회의에서 정상 추진되고 있는 공약은 조기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일부 부진사업은 문제점과 대책을 마련해 올해 연말까지는 전체 공약 90%이상을 이행하기로 했다.
윤 군수는 "공약은 말 그대로 군민과의 약속"이라며 "가급적 임기 내에 공약모두가 이행될 수 있도록 간부공무원이 솔선해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