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은재 바른정당 의원(강남병·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이 9일 주최한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방안과 과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토론회는 서울시 주관, 국토교통부가 후원했으며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해 이종구 의원, 김성태 의원, 장제원 의원, 박성중 의원 등 국회의원 다수와 양승미 강남구의회 의장과 기초의원 및 지역주민 300여명이 모여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은재 의원은 "강남의 영동대로 일대는 국제적·광역적 접근이 우수한 서울 동남권의 중심이자 국가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강남을 광역교통망의 전략적 요충지이자 글로벌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부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제를 맡은 서울시 최경주 동남권사업단장은 "현재 서울·경기·인천권의 광역철도비중은 도쿄권의 14% 수준이지만,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로 강남은 국제업무중심지가 되어 국제 경쟁력이 강화할 것"이라며 "사람·정보가 자유롭게 소통하는 대중교통의 허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한국지반공학회 이승호 전 회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국토교통부 광역도시철도과 박일화 과장이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향후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국토연구원 도시연구본부 이범현 연구원과 명지대학교 김영철 교수는 개발의 중요성과 주변 시설과의 개발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서울연구원 안전환경연구실 신상영 연구위원은 "대규모 지하공간의 유동인구 밀집에 따른 인명피해의 잠재력과 취약성에 대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지반침하(Sink hole), 침수위험에 대한 대책을 제시했으며 첨단기술을 적용한 방재시스템으로 지하부 공공공간과 주변 건축물 내부를 관리할 것을 제시했다.
한편 이 의원은 20대 국회에 입성한 이후로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과 관련해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모범사례를 방문해 직접 살폈으며 관련 자료를 검토했으며 서울시, 국토교통부, 강남구 등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주민지향적인 개발방안이 수립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