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미국에서 공장 설립 후보지를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미국 내 생산시설 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최소 5개 주(州)와 이 문제를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초기 협상을 진행한 곳은 앨라배마,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5곳이며, 이 가운데 사우스캐롤라이나 블라이스우드가 유력 후보지로 꼽히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생산시설 확대로 그간 멕시코에서 생산해 온 오븐 제품을 미국에서 생산할 예정이며, 향후 몇 년에 걸쳐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 가전제품의 미국 생산도 늘릴 수 있다고 소식통들은 내다봤다.
삼성전자의 초기 투자비용은 3억달러(약 3468억원)며, 창출될 일자리는 500개 정도로 예상된다.
이에 삼성전자 측은 "중장기적 전략으로 미국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전자(066570)는 이보다 앞선 지난달 28일 테네시 주 클락스빌에 세탁기 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테네시 주와 체결했다.
LG전자는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019년 상반기까지 공장을 완성하고 연간 100만대의 세탁기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