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T(030200)가 실적 개선 전망에 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 오전 9시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KT는 전일대비 1.58% 상승한 3만2100원에 거래 중이다. 매수상위 창구에는 키움, 대신,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탄핵심판 선고와 중국의 한한령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정적인 통신업종으로 매수세가 쏠리고 있다"며 "특히 KT는 1분기는 물론이고 연간 실적 전망이 좋아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으며 배당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투자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국내 기관의 보유 수량은 매우 적은 가운데, 외국인의 순매수가 집중되는 상황은 통신주의 주가를 인위적으로라도 끌어올릴 것으로 봤다.
최남곤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통신업종의 시가총액은 상방으로 가능성이 열려 있으며, 어떤 이슈가 상승의 트리거가 될 것이냐의 문제만 남았을 뿐"이라며 "그 키는 수급이 될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