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제이준(025620)이 강세다. 사드 배치 보복으로 중국 정부가 다양한 제재를 하고 있지만 제재가 강화될수록 수혜를 받을 것이란 금융투자업계의 전망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9일 오전 9시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이준은 전일대비 8.68% 오른 7010원에 거래 중이다.
토러스투자증권은 이날 제이준에 대해 최근 중국의 사드 제재 이후에도 온라인 역직구 사이트를 통해 판매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상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한국 화장품에 대한 통관 절차를 강화했다"며 "중국 여행객 단속도 강화하면서 온라인 역직구 사이트를 통해 한국산 마스크팩을 구매하는 중국인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역직구 사이트에서 제이준이 가장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중국 사드제재가 심화할수록 오히려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계속해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중국소비자 충성도가 높다"며 "한국무역협회 '중국화장품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 가운데 60%가 신뢰한 화장품 브랜드를 변경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