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넘기 힘든 2100 고지' 코스피 강보합 마감

0.06% 오른 2095.41…삼성전자 사흘 연속 장중 최고가 경신

이지숙 기자 기자  2017.03.08 15:56:5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공방 속에 강보합 마감했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6포인트(0.06%) 오른 2095.41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1514억원어치 사들였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6억, 1942억원 정도 내다 팔았다. 외국인은 사흘째 순매수를 유지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481억, 비차익 292억 모두 순매도에 집중해 전체 773억원 매도우위였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35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31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86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업(3.49%), 비금속광물(0.65%), 철강금속(0.59%), 은행(0.50%) 등이 호조였으나 증권(-0.78%), 전기가스업(-0.77%), 운수장비(-0.61%), 기계(-0.60%)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보합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1.64%), 현대모비스(-1.43%), LG화학(-1.44%), 기아차(-1.09%), 현대글로비스(-1.64%) 등은 1% 이상 주가가 빠졌다.

이에 반해 KB금융(1.98%), SK텔레콤(4.33%), 아모레퍼시픽(3.02%), 하나금융지주(3.33%) 등은 분위기가 좋았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사흘 연속 장중 52주 최고가를 경신했으나 이날 보합으로 종가를 냈다.

코스닥은 0.30포인트(-0.05%) 내린 605.75로 약보합에 머물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억, 55억원 정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은 홀로 77억원가량 사들였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28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505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570개 종목이 떨어졌다. 126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비교우위였다. 운송이 2.15% 올라 가장 크게 웃었고 통신장비(0.86%), 유통(0.77%), 방송서비스(0.69%), 컴퓨터서비스(0.67%) 등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제약(-0.99%), 기술성장기업(-0.64%), 인터넷(-0.64%), 기타 제조(-.51%) 등은 흐름이 나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CJ E&M(2.54%), 포스코ICT(1.60%), 웹젠(3.05%), 안랩(1.67%) 등이 비교적 강세였고 메디톡스(-1.01%), SK머티리얼즈(-1.29%), 바이로메드(-3.34%), 휴젤(-4.12%) 등은 부진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0.6원 내린 1145.5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