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유진 기자 기자 2017.03.08 15:17:52
[프라임경제] 에실로코리아(대표 소효순)는 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누진렌즈 브랜드 '바리락스'를 비롯한 여러 신제품을 공개했다.
먼저 8일 출시된 '바리락스 리버티 시리즈 3.0'은 처음 누진을 착용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도록 다양한 가격대와 사양을 갖췄다.
특히 기존에는 프리미엄급에만 적용됐던 1:1 개인맞춤 기능이 가능한 FIT시리즈를 출시해 보다 많은 이들이 합리적 가격에 누진렌즈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개인맞춤 누진다초점렌즈 '니콘 프레지오 시리즈'와 변색 렌즈 '트랜지션스' 제품에 1.67 굴절률을 확장해 제품군을 대폭 강화했다.
'니콘 프레지오 시리즈'의 경우 디지털 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을 위한 누진렌즈로 1,67 굴절률을 확장해 더 얇은 변색 누진다초점렌즈를 처방할 수 있게 됐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니콘 프레지오 시리즈는 지난해 첫 출시 이후 안경사들과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모은 바 있다.
더불어 변색렌즈 시장 확대를 위해 '니콘 트랜지션스 클래식'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선보일 예정이다. 트랜지션스는 자외선 양에 따라 안경렌즈 컬러가 자동으로 변색되는 실내외 겸용 렌즈다. 실내에서는 투명한 일반 렌즈로 사용이 가능하고, 야외에서는 렌즈의 컬러가 짙어져 선글라스처럼 사용할 수 있다.
소효순 대표는 "변색렌즈의 경우 제품 가격대가 높아 소비자가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게 사실"이라며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 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제 착용 테스트를 마친 검증된 변색렌즈를 합리적인 가격대로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오는 6월에는 개인 맞춤 니콘 안경렌즈 제품이 새롭게 출시될 예정이다. 이로써 에실로코리아는 변색렌즈, 편광렌즈 등 다양한 개인맞춤 썬웨어 안경렌즈 제품군을 갖추게 된다.
앞서 지난 2월 에실로코리아는 블루라이트와 자외선을 한 번에 차단하는 '니콘 BLUV'를 출시한 바 있다. 블루라이트를 렌즈에서 직접 흡수시키는 방식으로 렌즈가 투명하고, 후면에서 들어오는 자외선도 96% 차단해준다.
소 대표는 "니콘 BLUV는 에실로코리아가 올해 가장 집중하고 있는 제품으로 앞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품의 가격대가 대체적으로 비싸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일반 렌즈는 대량 생산이 가능한 구조인 반면 누진 렌즈는 주문 제작이 들어가기 때문에 가격이 높은 편"이라면서도 "누진 렌즈의 가치에 비해서는 합리적인 가격대라고 봐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단순히 가격만을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따져봐야 한다는 것.
마지막으로 소 대표는 "한국 광학 시장은 글로벌 시장에 비해 발전이 부진하다"며 "누진렌즈의 이점이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져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제언했다.
한편, 바리락스는 세계 최초 누진렌즈 브랜드이자 세계 판매 1위 브랜드다. 특히 연간 2000억원 이상의 R&D 투자를 통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임상실험을 전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