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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훈련팀들 사천 지역경제 활성화 한몫

강경우 기자 기자  2017.03.08 16: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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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사천시는 지난해 11월20일부터 올해 3월말까지 동계전지훈련 기간을 설정하고 전지훈련팀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에 따라 2월말 현재 94개팀, 3만1580명을 유치해 22여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뒀다.

시는 운동하기 좋은 천혜의 자연조건과 스테미너에 좋은 풍부한 해산물의 먹거리를 홍보해 전국 의료인 농구대회, 유도 국가대표 상비군을 비롯한 초등, 중학교 44개팀이 참가하는 유도대회를 개최했다.

또 한양여자대학교와 명지대학교 축구팀, 그리고 광주대학교 여자 농구팀이 사천시청 농구팀과 한판 승부를 겨루고 친선을 도모하기도 했다.

또한 사천시를 처음 방문한 충북 당진군 서정초등학교 육상팀이 10일간 훈련기간을 계획했으나, 훈련여건과 먹거리가 풍성해 2주간 훈련을 연장했으며 내년에도 방문할 것을 약속했다.

사천시 관계자는 "학부모 방문과 기타 부대경비를 감안하면 기대 이상으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됐다"며 "올해 9월말 정동생활체육공원에 축구장 2면이 완공되면 더 많은 전지훈련팀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