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은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백화점 전점에서 '코디건 페어'를 진행한다.
8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코디건이란 코트와 가디건의 합성어로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첫선을 보인 '오피스룩'이다. 코트보다 가볍고 얇으며 카디건보다는 보온성이 좋은 새로운 형태의 의류라는 설명이다.
최근 간절기가 짧아지는 등 변덕스러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지난해 가볍고 보온성이 좋은 코디건이 큰 인기를 모았다. 작년 3월 총 60개 브랜드에서 판매한 코디건 매출은 트렌치코트 판매량보다 1.5배 높은 15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롯데백화점 측은 올해는 코디건 상품을 출시하는 브랜드를 전년 대비 20여개 이상 늘리고 재킷·니트형 등 다양한 스타일을 새롭게 기획해 물량을 2배가량 늘렸다고 설명했다.
본점에서는 빈폴, 나이스크랍 등 8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 '코디건 페어'를 통해 총 200억원 물량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기간 코디건 신상품을 10% 할인가에 판매하며, 상반기 트렌드 컬러인 △핑크 △베이지 △옐로우 아이템을 구매하면 20% 할인이 적용된다.
더불어 본점 행사장에서도 할인행사가 마련됐다. 주크, CC콜렉트 등 20여개 브랜드가 약 10억원의 물량을 준비했으며 최대 4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김혜민 롯데백화점 여성패션 선임바이어는 "코디건은 보온성이 뛰어나면서도 가벼워 봄-여름 간절기 기간에 많은 사람들이 선호한다"며 "특히 지난해 트렌치코트보다 판매량이 많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만큼 올해 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