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인천시가 오는 12일부터 4월 30일까지 50일간 송도자원환경센터의 소각시설과 음식물류 자원화시설에 대한 상반기 정기 정비를 실시한다. 이는 송도자원환경센터 소각시설과 음식물류 자원화시설의 안정적 운영과 설비의 연속운전 성능유지를 위한 것이다.
주요정비 사항은 소각시설 내 오염물질 제거 시설의 소모품 여과필터 교체작업을 비롯해 내화물 교체, 소각후 남는 바닥재 벙커 재오수처리시설 개선, 각종 전기배선 및 부품 개선 및 음식물 이송 스크류 컨베이어교체, 법정검사 등이다.
송도자원환경센터의 소각시설은 2006년 5월부터 가동 중이며 용량은 일일 420톤으로 반입되는 지역은 남구, 연수구, 남동구, 옹진군으로 인천시 생활폐기물 발생량의 약 44%를 처리하고 있다.
또 음식물류 자원화시설은 2006년 9월부터 가동 중이며, 용량은 일일 200톤으로 동구, 연수구,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 옹진군과 경제청(송도, 영종)에서 반입된 음식물을 처리하고 있다.
소각시설 1호기는 오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2호기는 12일부터 4월 17일까지 정비한다. 음식물류 자원화시설은 25일부터 4월 18일까지 정비기간을 통해 노후 설비교체, 균열부위 보수와 설비 내부 분진제거 등 철저한 정비와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각 호기별 소각시설 정비기간에는 송도자원환경센터에 생활폐기물 반입이 중지되고, 수도권매립지로 반입이 전환된다. 각 가정 및 군구에서는 생활폐기물 분리 배출에 철저히 해 반입규정 위반으로 반입금지 되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시 관계자는 "송도자원환경센터 정기정비로 효율성을 높이고 노후시설의 교체정비와 법정검사를 통해 관련 설비의 성능을 한층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