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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맞춤형 케어 통해 서비스만족도 제고

여성고객 위한 '레이디케어서비스'…전국 50개 네트워크서 시행

노병우 기자 기자  2017.03.08 09: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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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쌍용자동차(003620)는 다양한 고객층을 위한 맞춤형 케어를 통해 서비스만족도 향상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달부터 시행되는 '레이디케어(Lady Care) 서비스'는 쌍용차 여성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여성운전자 도우미 프로그램이다. 

온라인을 통해 쉽게 신청할 수 있으며, 전국 50개소(직영·법인정비사업소, 정비센터)에서 매월 실시하는 등 여성고객들을 위해 장벽은 낮추고 접근성은 높인 것이 특징이다.

레이디케어 서비스에서는 △차량운행에 필요한 정보 △올바른 운전습관 △차량 간단점검 △응급 시 대처요령 등 안전운행을 위해 필수적인 내용에 대한 교육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전개한다.

교육접수는 쌍용차 홈페이지 또는 행사 진행 50개소 접수처를 통해 할 수 있으며, 고객센터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 출시 후 여성고객 비중이 큰 폭 증가했다"며 "SUV 모델로는 이례적인 수준의 큰 사랑을 여성고객들로부터 받는 만큼 여성운전자에게 필수적인 도우미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 같은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쌍용차에 따르면 2014년 21%에 머물던 여성고객 비중이 티볼리가 출시된 2015년 33%, 티볼리 에어가 출시된 2016년 39%까지 성장했다. 특히 티볼리 브랜드의 여성고객 비중은 48%(2016년)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쌍용차는 지난해부터 자사의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과잉정비에 대해 최대 200% 보상해주는 '스마트 케어(Smart Care) 안심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수리하지 않은 비용을 청구한 경우 △비용을 중복 청구한 경우 △사전 동의 없는 수리 △수리하지 않아도 되는 부품의 임의 수리 등 각종 과잉정비로 인해 피해를 입었을 때 보상(사고차 보험수리 제외)이 따른다.

신고가 접수되면 정비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본사 담당자들의 검토 및 판정을 통해 과청구된 금액의 최대 200%까지 보상한다.

김헌성 쌍용차 서비스담당 상무는 "레이디케어서비스는 여성운전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집중적인 홍보와 내실 있는 콘텐츠를 통해 성공적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이은 신제품 출시로 다양해지는 고객층에 최적화된 맞춤형 케어 프로그램을 개발 및 시행함으로써 고객서비스만족도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