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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원 굳히기' 삼성전자, 연일 사상 최고가 경신

추민선 기자 기자  2017.03.08 09: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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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또 다시 최고가를 경신했다. 반도체 업황 호조와 스마트폰 갤러시 S8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8일 오전 9시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0.15(3000원)% 상승한 201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 초반 201만7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가를 새롭게 기록했다. 전일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201만6000원까지 치솟으며 연일 최고가를 경신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삼성전자의 주가가 200만원대 굳히기에 들어갔다고 판단했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국내 가전 및 정보기술(IT) 업체 중 가장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했다"며 "중장기적인 기업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황의 호조가 주가를 끌어올리는 주 요인이 됐다. 2분기까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삼성전자의 수익성은 더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다음 달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 갤럭시 S8에 대한 시장 기대감도 크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과 주주 이익환원정책 등이 삼성전자의 주가를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