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새로운 보험계약 국제회계기준인 'IFRS17' 시행을 위해 민·관 합동 보험권 국제회계기준 도입준비위원회가 발족됐다.
금융위원회는 당국과 보험업계, 민간전문가가 참여한 보험권 국제회계기준 도입준비위원회(도입준비위원회)를 꾸려 IFRS17 시행 후 보험업계가 충격을 완화할 수 있도록 연착륙 방안을 마련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생명보험 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도입준비위원회 Kick-off 회의에서는 향후 IFRS17 도입을 위한 감독제도 개선 추진일정을 논의하고 실무작업반에서 다뤄야 할 주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도입준비위원회를 통해 당국과 업계가 IFRS17 도입 준비 방안을 충실히 논의하고 시장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겠다는 것이 이 회의의 골자다.
도입준비위원회는 3명의 공동위원장과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보험사 CEO 38명이 속한 업계 자문단과 학계 중심 전문가 자문단과 함께 제도개선 방향을 깊이 있게 심의할 예정이다.
또 38개 보험사의 CRO들이 3개 실무작업반을 구성해 제도개선 방안 실무 검토 및 업계 의견을 수렴한다. 실무지원단은 실무작업반에서 검토한 주요사항을 도입준비위원회에 부의하고 관련 법규 제·개정 등 후속 조치 추진을 총괄한다.
한편, 도입준비원회는 이날 Kick-off 회의를 계기로 사전 검토를 시작해오는 5월 IFRS17 최종기준서 확정 발표 시 본격적인 세부방안을 마련·발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