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절전하고 통신비 절감' LGU+ IoT에너지미터 '에너지미션' 효과 톡톡

평상시 피크타임 대비 전기사용량 8.5%↓ 여름철 최대 20.7%↓

황이화 기자 기자  2017.03.08 09:41:1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권영수)의 에너지 미션이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고 8일 밝혔다.

작년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7개월간 자사 에너지 관리 서비스인 'IoT(사물인터넷) 에너지미터' 가입자 중 에너지 미션에 참여한 고객들의 피크타임 전기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평상시 동일 시간대 대비 평균 8.5%를 절감한 것.

피크타임은 오후 2시와 3시, 오후 6시와 7시를 기준으로 하며 IoT에너지미터 가입가구가 미션에 1만5410회 참여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15년 7월 출시한 IoT에너지미터는 LG유플러스의 IoT서비스로 전기 사용량과 현재 누진단계, 사용현황을 분석해 누진단계를 사전에 알려주고, 주거형태나 주거면적, 가구 구성원수 등을 반영해 실시간 요금과 월간 예상요금을 안내한다.

에너지 미션은 전기를 아낀 만큼 보상받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IoT에너지미터 가입가구를 대상으로 주 1회 특정 시간대에 전기사용량 절감 미션이 스마트폰 문자 메시지로 발송되고, 미션을 성공한 고객에게는 월 최대 5000원의 통신비를 할인해준다.

참여자의 약 52%가 부여받은 미션에 성공했고, 특히 연간 전기사용량이 가장 많은 여름철에는 최대 20.7%까지 전기사용량을 줄인 것으로 파악됐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부문장(전무)은 "에너지미션 확대를 통해 전기사용량이 급증하는 여름철이나 전기소비량이 많은 시간대에 전기절약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전(블랙아웃) 예방뿐만 아니라 누진단계 감축, 통신비 할인 등 소비자 혜택도 증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