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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중진공 '내일채움공제' 지원 ‘맞손’

5년간 1억4400만원 출연…근로자 20명 혜택

강경우 기자 기자  2017.03.07 18: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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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산청군이 지역 중소기업의 핵심인력 지원사업인 '내일채움공제'에 기업 남입금의 50%를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기업·근로자 돕기에 나섰다.

산청군은 7일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남서부지부와 산청군청에서 산청 소재 중소기업의 '내일채움공제' 가입지원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과 핵심인력이 2:1이상의 비율로 5년간 매월 일정금액(34만원 이상)을 공동적립하고, 핵심인력이 만기 재직 시 전체 적립금과 복리이자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정책성 공제사업이다.

신청은 9일 까지며 산청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진공이 운용·관리하는 '내일채움공제' 기금에 5년 간 1억4400만원의 예산을 출연한다.

이는 공제 적립금 중 기업 부담금에 해당하는 24만원(34만원 기준) 중 절반인 월 12만원을 선발된 20명의 근로자에게 5년간 60회 지원 가능한 금액이다.

해당 사업은 산청군에 등록된 5인 이상의 기업체에 근무하면서 산청군에 주소를 둔 근로자만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산청군청 홈페이지 에서 확인 가능하다.

허기도 산청군수는 "이번 협약이 지역 중소기업의 핵심인력 장기재직을 유도함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산청을 찾는 인구가 늘어나는데도 기여할 것"이라며 "지금은 지원 대상이 20여명 수준이지만 앞으로 더 늘릴 수 있도록 중진공과 다각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