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구리소방서(서장 정현모)는 심장정지 환자의 소생률 향상과 예방이 가능한 사망률 저감을 위해 초기 심폐소생술 대응강화를 위한 골든타임 확보계획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경기도 지역 호흡 및 심장정지 또는 CPR 응급처치술을 받은 환자는 모두 2840명으로 전국 1만2431명 대비 22.8%이다.
심장정지는 발생 후 5분 이내 심폐소생술 응급처치를 받으면 시행하지 않을 경우에 비해 생존 확률이 3배까지 높아지며 후유장애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따라서 소방서는 심장정지 환자에 대한 소생률 제고를 위해 △출동지령 후 1분 이내 신속 출동 △5분 이내 현장도착을 위한 소방차량 길 터주기 캠페인 홍보 강화 △인근 목격자 심폐소생술 시행률 제고를 위한 상설교육장 운영 △펌뷸런스(소방펌프차·앰뷸런스) 활용으로 구급차량 공백 및 장거리 출동의 한계 보완 등이다.
한편 소방서는 심폐소생술 보급 확산을 위해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소방서 내 심폐소생술 교육장을 상설 운영 중이다. 신청방법은 구리소방서 홈페이지 예약시스템에 접수하면 누구든지 교육에 참여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현장대응단 ☎ (031) 570-6412로 전화하면 된다.
황충현 현장대응2단장은 "심정지 상황을 목격한 자에 의해 시행되는 심폐소생술은 환자소생 및 예후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 한다"며 "고귀한 생명 소생을 위해 소방서와 시민들이 함께 노력해 안전한 구리시를 만들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