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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실적 개선 기대감에 주가 3%↑

추민선 기자 기자  2017.03.07 09: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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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전자(066570)가 장 초반 강세다.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전일대비 3.65% 상승한 6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김지산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LG전자에 대해 "1·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5128억원에서 7367억원으로 재차 상향 조정한다"며 "시장 컨센서스인 4029억원과는 괴리가 상당할 것이고 전성기 때인 2009년 3·4분기 이후 최고 실적이 예상된다"고 관측했다.

이어 "가전과 TV는 원재료 부담이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Mix 개선 효과가 극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휴대폰은 체질 개선 성과를 바탕으로 영업손실 규모가 당장 1000억원 이내로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속해서 "신임 CEO 효과가 원가 절감, 부품 공급망 최적화 등의 형태로 조기에 가시화되고 있는 듯하다"고 짚었다.

아울러 "H&A 사업부는 Electrolux를 제치고 글로벌 2위에 올랐고, 업계 최고의 수익성을 실현하고 있어 트윈워시 세탁기, Door-in-Door 냉장고, 듀얼 에어컨 등 프리미엄 제품군이 강한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